[시사금융용어] 전염병 채권(Pandemic Bond)
[시사금융용어] 전염병 채권(Pandemic Bond)
  • 전소영 기자
  • 승인 2020.03.10 0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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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염병 채권(Pandemic Bond)은 세계은행(World Bank)이 지난 2014년 대규모 전영병 위기에 필요한 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전염병 긴급 파이낸싱 제도(PEF)를 지원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세계은행은 2014년 에볼라 발생 초기 자금 지원을 제 때 하지 못해 1만1천명의 사망자를 낸 것을 교훈삼아 전염병 채권을 발행했다.

지난 2017년 6월 28일 3억2천만달러, 2종류의 전염병 채권이 처음 발행됐다.

전염병 채권의 만기는 3년으로 2억3천500만달러는 8% 금리로,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바이러스 퇴치용 채권, 또 하나는 약 13% 금리로 9천500만 달러 규모의 에볼라 및 고열성 바이러스 퇴치용 채권으로 구성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염병 채권 자금 지급이 촉발되려면 최소 12주간 전염병이 지속하고,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야 하고 발병 근원지인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최소 20명의 사망자가 나와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한 두 나라에서 사망자 수가 250명이 될 경우 5천600만 달러의 지원금이 지급되고 보상금은 사망자 수와 확산 국가에 따라 최고 1억9천60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금융시장부 전소영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syje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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