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온라인 쇼핑이 급성장하고 오프라인 시장의 침체가 지속하면서 상가 공실률도 고공행진이다.

10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1.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다양하고 간편한 것을 원하는 쇼핑의 트렌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오프라인 점포의 침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수요자를 유입시킬 수 있는 특색이 없는 상권 또는 점포는 더욱 경쟁력을 잃어갈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온라인 쇼핑 총 거래액은 12조3천906억원으로 전년 동월 거래액 10조7천230억보다 15.6%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몰 총 거래액 가운데 8조2천730억원은 모바일 거래액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4%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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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연구원은 "이커머스 및 배달과 최근에는 중고물품을 거래할 수 있는 앱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며 1분기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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