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마인즈-차이나 모바일-차이나 포테비오 공동 개발

우한에 12개 병동 기증..돌봄 로봇, 연중무휴 서비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차세대 통신망 5G 연계 로봇이 연중무휴 환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캐빈 병동(cabin hospital)이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중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가 9일 전한 바로는 베이징에 거점을 둔 중국 클라우드 인텔리전트 로봇 메이커 클라우드 마인즈가 중국 3대 이동통신사의 하나인 차이나 모바일 및 통신 기업 차이나 포테비오와 공동 개발한 인텔리전트 캐빈 병동 12개가 코로나19 진원지인 우한시에 기증됐다.

글로벌타임스는 인텔리전트 캐빈 병동에서 진저란 이름을 가진 돌봄 로봇이 연중무휴로 환자 상태를 살피면서 소독과 배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클라우드 마인즈 성명을 인용해 전했다.

신문은 이와 관련해 우한에서 지난 1월 말 코로나19가 불거진 후 병상이 부족해 도시의 몇몇 전시장과 체육관 등을 임시 병동으로 개조했음을 상기시켰다.

이 와중에 중국 IT 기업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겨냥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그 덕택에 5G망 연계 체온 측정 로봇이 철도역과 빌딩 등에 배치됐으며, 살균 전문 로봇도 거리와 빌딩 방역에 투입돼왔다고 신문이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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