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0일 중국증시가 장중 2% 가까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후 15시 1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3.10포인트(1.46%) 상승한 2,986.39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31.97포인트(1.73%) 오른 1,874.63에 움직였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오전 장중 최대 1.31%, 2.03%씩 밀렸다가 반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최고 1.94%, 선전종합지수는 장중 최고 2.34% 올랐다.

간밤 미국증시가 급락한 데 동조해 중국증시도 오전에 하락세를 보였으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우한을 방문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시 주석은 이날 코로나19 발병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발원지인 우한을 방문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항공편으로 우한에 도착해 후베이와 우한의 코로나19 방역 업무를 시찰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크게 줄어든 것도 증시가 반등하는 데 도움을 줬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9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9명이고 사망자는 17명이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99명으로 100명 아래로 내려간 뒤 7일 44명, 8일 40명, 9일 19명으로 계속 줄고 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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