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KT가 주주 중심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오는 30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KT는 그룹 내 상장사에 전자투표제 일괄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전자 투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열리며 28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KT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대면 접촉 자제가 요구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전자투표제가 주주 의사 표현에 유용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은 "전자투표제 도입으로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와 신뢰를 강화해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정기 주주총회는 오는 30일 오전 9시에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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