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추락하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35달러가 될 경우 유럽 원유 관련 기업들의 배당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모건스탠리가 분석했다.

10일 배런스지에 따르면 BP의 배당수익률은 9.35%인데, 이는 영국 10년물 국채 금리 0.27%와 비교했을 때 매우 높은 수준이다.

모건스탠리는 배럴당 35달러 유가를 가정했을 때 BP의 배당지급률이 107%에서 54%로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퀴노르의 배당지급률 역시 올해 기존 예상했던 93%가 아닌 1%로 하향 조정됐다.

OMV의 경우 가장 높은 107%가 예상됐는데 이 역시 198%보다 하향 조정된 것이다.

셸은 115%에서 72%로, 토탈은 125%에서 62%로, 에니는 87%에서 57%로 하향 조정했다.

렙솔도 123%에서 79%로, 갈프는 115%에서 52%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모건스탠리는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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