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뉴욕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뉴로셀에 주방위군을 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10일 CNBC에 따르면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브리핑에서 "뉴로셀에서 전체 뉴욕시 확진자의 두배의 확진자가 나다"면서 해당 지역에 주방위군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 전례가 없이 독특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뉴로셀은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내에 위치한 지역으로, 맨해튼 북쪽에 자리 잡고 있다.

웨체스터카운티에서는 확진자가 108명에 달했다. 전체 뉴욕주 확진자는 173명이라고 뉴욕주는 밝혔다.

뉴욕주는 주방위군이 뉴로셀 지역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보조업무 등을 한다고 설명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로셀 지역의 학교가 오는 목요일부터 2주간 휴교하고, 해당 지역의 감염 검사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사는 다만 이동제한 조치 등은 내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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