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재정 지원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직접 의회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주요 보험사 경영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날 오후 의회를 찾아 부양책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사와 크루즈 산업 등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급여세의 인하 등 코로나19에 대응한 상당한 수준의 재정부양책을 이날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미 의회에서는 급여세 감세 등 부양책의 통과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은 보도했다.

CNBC 등 일부 외신은 백악관 내에서도 아직 급여세 인하 등 재정지원책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저널에 따르면 백악관은 전일 급여세를 90일 동안 보류하는 방안 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보험사들과의 회동에서 보험사들이 코로나19를 검사할 때 코페이를 보류하는 방안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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