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美 부양책 기대…주가 4% 반등·국채↓·달러↑
<뉴욕마켓워치> 美 부양책 기대…주가 4% 반등·국채↓·달러↑
  • 윤영숙 기자
  • 승인 2020.03.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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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0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미국의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 등으로 폭등했다.

미 국채 가격은 재정 부양 기대에 글로벌 주가가 반등하는 등 극심한 공포 심리가 잦아들어 급락했다.

연일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4 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해 0.7%대로 올라섰고, 30년 만기는 1%대로 회복했다.

달러 가치는 코로나19에 대응한 미국의 재정 부양 기대가 커져 큰 폭 반등했다.

뉴욕 유가는 폭락 반작용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협상 재개 기대 등으로 큰 폭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기자회견에서 급여세 인하 등 코로나19에 대응한 재정 정책을 이날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일본 정부도 약 150억 달러의 금융지원과 40억 달러 규모의 직접 지출을 포함한 부양책을 내놓는 등 각국의 재정 부양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상원의 공화당 의원들을 직접 찾아 대책을 논의했다.

미 경제방송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남은 기간 급여세를 0%로 낮추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마크 루비오 상원의원은 급여세 인하 범위가 3천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유가 폭락으로 타격받은 셰일유 업체와 코로나19 여파가 특히 큰 항공 및 크루즈 산업 등에 대한 지원 의사도 밝혔다.

다만 민주당을 포함한 의회와의 논의 등을 고려하면, 실제 어느 정도의 부양책이 도입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CNBC는 이날 아침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도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감산 협상을 타결짓지 못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여전히 4월부터 생산량을 크게 늘릴 것이란 위협을 내놓으며 맞섰지만, 극적인 협상 재개 가능성도 제기된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부 장관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추가 협상 여지를 남기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백악관도 트럼프 대통령이 전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통화하고 유가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통화에서 구체적인 약속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7.14포인트(4.89%) 급등한 25,018.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5.67포인트(4.94%) 뛴 2,882.2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393.58포인트(4.95%) 급등한 8,344.25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미국 등 각국 정부의 대응책, 국제유가 동향 등에 촉각을 기울였다.

코로나19가 지속 확산하면서 글로벌 경제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이탈리아는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자 전 국민의 이동을 제한하는 초강력 조치를 내놨다. 음식점 및 마트 영업 제한, 프로축구 중단 등 대부분의 경제 및 사회 활동 차질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유럽에서 이탈리아와 같은 조치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자극했다.

미국에서도 뉴욕주와 뉴저지주 등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뉴욕주는 코로나19 집중 발생 지역에 주방위군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아메리칸항공과 델타항공 등 주요 항공사는 줄어든 수요 탓에 국제선은 물론 미 국내선 운항도 축소한다는 발표를 잇달아 내놨다.

코로나19에 따른 세계 경제 침체 우려가 여전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의 재정 부양 기대가 부상하면서 주가는 가파른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부양책의 규모 및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에 따라 증시는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 950포인트가량 올랐던 데서 한때 160포인트 이상 하락으로 급전 직하했다. 장 후반에는 대규모 부양 기대가 재부상하면서 급반등했다.

이 와중에 장중 변동 폭은 1천300포인트를 초과했다.

국제 유가가 전일 폭락 이후 반등에 성공한 점도 주가 상승을 거들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6.6%, 금융주가 6.04% 각각 올랐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2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104.5로, 전월의 104.3에서 상승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02.8을 웃돌았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등 각국 정부의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 매니지먼트의 브렌트 슈테 수석 투자 전략가는 "재정 부양책은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해독제"라면서 "이것이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는 없지만, 경제적 여파를 억제하는 데는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시장 움직임은 부양책이 충분할지를 가늠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3.15% 하락한 47.30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24.2bp 급등한 0.743%를 기록했다. 2009년 6월 이후 하루 상승 폭으로는 가장 컸다.

통화 정책에 특히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3.4bp 오른 0.479%에 거래됐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27.9bp 폭등한 1.217%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장 15.6bp에서 이날 26.4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지난 몇 주간 지속한 투자자들의 극심한 안전자산 쏠림이 줄어,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던 미 국채수익률은 상승세로 전환했다.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에 유가 폭락까지 더해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하락 폭을 나타냈던 뉴욕 증시는 재정 부양 정책 기대에 강하게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급여세 인하 등 몇몇 조치를 의회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제를 떠받치기 위한 매우 극적인 조치 발표 계획도 언급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통화 정책 완화에다 추가 재정 부양 기대도 높아졌다.

이번 주 3년과 10년, 30년 만기 미 국채 입찰 부담도 있다.

이날 320억 달러 규모의 3년물 입찰은 부진했다. 입찰 시작 때 예상됐던 최고 수익률보다 실제 입찰에서 매각된 최고 수익률이 2.8bp 높았는데, 이 차이는 2009년 6월 이후 가장 컸다.

아메리벳 증권의 그레고리 파라넬로 미 금리 대표는 "리스크 온 무드로 강하게 전환함에 따라 전일 대학살과 같은 시장 움직임 일부를 되돌렸다"며 "대부분의 시장은 주식과 반대로 움직이고 있으며, 미국 장기물 국채수익률이 더 올라 수익률 곡선은 스티프닝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과 ECB를 포함한 중앙은행의 추가 조치 기대도 글로벌 경제를 지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워싱턴에서 나오는 논의들은 급여세 인하 등을 통해 더 많은 부양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레디스위스의 마이클 스트로백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 국채수익률 수준은 갑작스러운 안전자산 추구를 반영한 것으로, 디플레이션 결과가 나타날 경우에만 장기간 지속 가능한 것"이라며 "이에 따라 현 수준은 지속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억제 조치와 경제 정책의 복합적인 대응이 성공적이라는 징후가 발견되는 즉시 전 세계 국채수익률의 급격한 하락은 방향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BMO 캐피털의 이안 린젠 미 금리 전략 대표는 "시장의 방향성과 명확성이 부족하지만, 투자자들은 재정부양, 코로나19 경감 계획 노력 등과 관련된 백악관의 정책 조치 가능성에도 반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워싱턴에서 나오는 결정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는 상대적으로 진정되고 안정된 금융시장에는 그동안 없던 재료"라며 "다만 실행을 둘러싼 위험은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미 국채수익률이 단기적으로 제로를 향해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전일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339%로, 장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찰스 슈와브의 캐시 존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연방기금 금리가 0%로 인하될 것"이라며 "금리가 인상될 때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이하 미국 동부 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5.104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2.373엔보다 2.731엔(2.67%)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에 유로당 1.13006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4522달러보다 0.01516달러(1.32%)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19.20엔을 기록, 전장 117.28엔보다 1.92엔(1.64%)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1.50% 상승한 96.448을 기록했다. 나흘 만에 상승했다.

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이 적극적인 재정 부양책을 도입할 것이라는 기대에 달러는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급여세 인하를 포함해 매우 중대한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올해 남은 기간 급여 세율을 0%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증시는 폭등했고, 미 국채금리는 큰 폭 반등했다.

이에 따라 전일 엔과 유로에 큰 폭 하락했던 달러는 최근 하락 흐름을 일부 되돌렸다. 전일 달러-엔은 3% 정도 급락해, 201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도 1.14달러대로 올라, 2019년 1월 초 이후 가장 강했다.

연일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미 국채 금리는 달러 약세를 이끈 중요한 요인의 하나였다. 금리가 내려가면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달러 매력은 떨어진다.

템푸스의 주안 페레즈 선임 외환 트레이더는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중앙은행들과 정부가 더 많은 지출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이는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하나 양적 완화보다 전 세계가 원하는 것은 재정 지출"이라며 "달러가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느끼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안전자산 선호가 다소 밀려난 데다, 일본은행(BOJ) 위원들이 다음 주 정책 회의를 앞두고 필요하다면 경기 부양책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이후 엔은 달러와 유로는 물론 호주 달러에도 약세를 나타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킷 주케스 외환 전략가는 "국채수익률이 하락하고 변동성이 급등하고 위험 선호가 사라질 때 엔화를 보유하는 게 여전히 효과가 있음이 꽤 분명해 보인다"며 "이런 모든 심리 때문에 오늘은 엔에 좋지 않은 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폭풍의 눈에서 벗어나기 전까지 엔에 롱 포지션을 취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사흘 대규모 매도세가 몰리며 거의 5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달러-스위스 프랑은 1% 이상 반등했다.

스위스 중앙은행은 프랑 약세를 위해 개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로나19와 국제 유가 등의 우려가 있는 한 달러 바닥을 주장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높은 변동성도 여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메르츠방크의 뚜 란 니구엔 통화 분석가는 "중국이 처음 코로나19 충격을 받은 나라여서 중국 지표에 상당히 관심이 있을 것 같다"며 "시장 긴장은 계속되고, 향후 어느 시점에 시장이 리스크 오프 흐름에 부딪힐 수도 있다는 점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록적인 폭락세 이후 국제 유가가 이날 반등했지만, 저유가 우려는 여전해 노르웨이 크로네와 캐나다 달러는 반등하지 못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의 3월 정례회의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ING는 "미 연준이 양적 완화를 고려하기 시작하면, 유로-달러가 1.15달러로 오를 수 있다"며 "ECB가 자체 완화책을 발표하면 유로 상승세가 잦아들 수 있지만, 추가 완화 조치가 작은 규모가 될 수밖에 없고, 상대적으로 큰 규모인 연준의 완화를 고려할 때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유가가 내리고 유로가 오르면 인플레이션에는 상당한 역풍"이라며 "유로존은 디플레이션 딥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고, ECB 금리 인하 가능성도 커진다"고 지적했다.



◇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3.23달러(10.4%) 급등한 34.3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사우디와 러시아의 증산 경쟁 가능성 등을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산유국 감산 합의가 무산되고, 사우디와 러시아가 다음 달부터 공격적 증산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하면서 WTI는 전일 약 30년 만에 최대 폭락했다.

사우디와 러시아 양국은 이날도 위협을 이어갔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4월 산유량을 하루평균 1천230만 배럴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산유량은 하루평균 970만 배럴가량이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도 러시아가 산유량을 하루평균 50만 배럴 더 늘릴 능력이 있으며, 산유량을 30만 배럴 더 확대할 수 있다고 맞받았다.

하지만 사우디와 러시아가 '치킨게임'을 멈추고 협상의 장을 다시 열 것이란 기대도 제기된다.

노박 장관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및 비OPEC 산유국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점이 이런 기대를 자극했다.

그는 "문은 열려 있다"면서 "4월 이후로 OPEC 회원국 및 비OPEC 산유국들의 감산 협정이 연장되지 않은 것이 우리가 더는 협력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사우디가 전격적인 공세를 취했지만, 재정 구조 등을 고려하면 현재의 유가 수준을 버티지 못할 것이란 분석도 향후 합의 기대를 키우는 요인이다.

아람코의 1천230만 배럴 생산 위협 등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백악관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통화하고 유가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이날 공개했다. 미국의 개입 기대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미 에너지부는 "시장을 조작하고 충격을 주려는 국가들의 시도는 전 세계 파트너와 동맹국에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미국의 역할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면서 "세계 최대의 산유국으로서 미국은 이런 변동성을 버틸 수 있다"는 성명을 내놓기도 했다.

러시아 등이 유가 급락으로 미국 셰일업체의 고사를 노린다는 분석이 나오는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미 에너지부는 또 이날 예정됐던 전략비축유 매각도 연기했다. 미 당국은 관련 법에 따라 전략비축유 중 일정 물량을 순차적으로 매각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원유 초과 공급 부담이 줄어든 점도 유가 상승을 거들었다.

여기에 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해 재정 부양 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도 유가 반등을 도왔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사우디와 러시아 협상 재개 기대를 내비쳤다. 다만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할 것이란 우려도 여전했다.

보스턴컨설팅 그룹의 제이미 웹스터 국장은 "사우디의 증산 위협은 러시아가 곧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게 만든다"면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 가장 빠른 것이 OPEC+가 회담장으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BNP파리파의 해리 칠링구리안 원자재 전략 대표는 "러시아와 사우디가 또 다른 감산에 합의하지 않으면 유가는 지속해서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원유 시장이 공급 및 수요 충격 양쪽 모두에 직면하면, 가격은 매우 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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