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타워 "1억1천300만 다운로드 기록..한해 전보다 97%↑"

"인도가 41% 이상 차지..그다음은 8.6% 브라질"

"텐센트 산하 왓츠앱, 9천600만 다운로드로 글로벌 2위"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스타트업 바이트댄스 소유 쇼트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틱톡이 미 당국 견제에도 지난달 2개월째 비게임 앱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10일 인용한 IT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 집계에 의하면 틱톡은 지난달 전 세계에서 1억1천300만 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는 한해 전보다 96.5%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틱톡은 지난 1월에 이어 2개월째 이 부문 수위를 지켰다.

틱톡은 지난달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의 글로벌 다운로드 순위에서 모두 수위를 차지했다.

인도가 틱톡 다운로드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해 지난달 전체의 41.3%에 달했다.

그다음은 8.6%를 기록한 브라질로 집계됐다.

바이트댄스가 인도어로 서비스하는 엔터테인먼트 앱 헬로는 지난달 글로벌 다운로드 순위 10에 랭크됐다.

중국 텐센트 산하 왓츠앱은 9천600만 회로, 지난달 글로벌 비게임 앱 다운로드 2위에 올랐다.

또 다른 중국 앱인 조이(JOYY) 산하 쇼트 비디오 플랫폼 라이키는 지난달 다운로드 순위 6위에 랭크됐다.

차이신은 미 당국이 틱톡을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일부 기관 관리들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집요하게 견제해왔음을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7시 2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