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 상하이 상업 부동산 시장에 파괴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매체는 제조업의 경우 조업을 재개하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상하이의 주요 쇼핑단지, 금융단지 등은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상하이의 1만 1천여개 매장은 당초 춘제 연휴가 끝나고 지난 1월 31일부터 영업을 재개하려고 했으나 이달 초 기준으로 약 3분의 1만 매장을 다시 열었다.

콜리에스 인터내셔널은 "상업용 부동산 개발업자는 이번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 중 하나"라면서 "영업시간에 차질이 생긴 데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파괴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고 분석했다.

한 국영 상업 부동산 개발업체의 매니저는 SCMP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소매업체가 문을 닫은 데다 지방정부 측에서 2~3월 월세를 받지 말라고 지시해 연 매출의 약 6분의 1을 손해 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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