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UB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된 위험을 반영해 2020년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8%에서 0.3%로 하향 조정했다.

1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UBS는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의 대부분은 1분기와 2분기 초에 집중될 것"이라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지 않고 해소되기 이전 1분기와 2분기 초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UBS는 이미 약한 글로벌 무역과 제조업으로 타격을 입은 독일과 이탈리아가 더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고, 상반기 기술적 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프랑스와 스페인, 영국, 스위스는 이 운명을 피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UBS는 2021년 유로존 성장률 추정치를 1.3%로 제시하며 이전 추정치인 1.2%에서 소폭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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