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766만 배럴 증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원유재고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인 190만 배럴 증가보다 큰 폭 늘었다.

휘발유 재고는 505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640만 배럴 줄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210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18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86.4%로 이전 주의 86.9%보다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 87.0%도 하회했다.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하면서 국제유가는 낙폭을 확대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재고 지표 발표 이후 전장 대비 2.6% 하락한 배럴당 33.47달러에 거래되며 낙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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