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롯데건설이 모든 외주 협력사의 하도급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재작년 우수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대금을 현금 지급하던 것을 시작으로 매년 현금결제 비율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엔 외주 협력사에 기업구매전용 카드로 하도급 대금을 지급한 금액이 약 7천800억원 정도로, 이를 올해부터 현금 지급하면 연 이자비용만 약 40억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대금 현금 지급은 파트너사가 효과를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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