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 연설 이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12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32분 전 거래일 대비 82.96포인트(4.35%) 하락한 1,825.3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중 1,813.13까지 내리며 지난 2016년 2월 12일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1,810대에 접어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9시(한국 오전 10시)에 코로나19 대책 관련 서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실망하며 빠르게 낙폭을 확대했다.
이에 외국인은 약 3천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이끌었다.
연기금은 740억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으나 하락세를 막지 못하는 상황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217억원, 1천78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천24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삼성전자 또한 5만원선이 깨졌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32% 하락한 4만9천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또한 5.26% 급락한 8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네이버는 1.55%, 4.12%씩 하락하고 있다.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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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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