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한국거래소가 8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거래소는 12일 코스피가 5% 이상 하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는 지난해 8월에 코스닥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한 것은 지난 2011년 10월4일 이후 처음이다.

사이드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에 발동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고, 코스닥150이 3%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프로그램매매 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이는 1일 1회에 한하며, 장개시 후 5분전, 장종료 40분전 이후에는 발동하지 않는다.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전일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로 1분간 지속되면 거래소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하게 된다.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16% 하락한 1,828.89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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