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신한금융투자가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신한금융투자는 12일 '2020년 사외이사 후보 추천'에 최상목 전 기재부 차관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최 전 차관은 1963년생으로 1986년 서울대 법학박사, 1996년 미국 코넬대학교 대학원 경제학박사를 마쳤고 행정고시 제 2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기획재정부 금융정책국 과장, 장관정책보좌관, 미래전략정책관, 정책조정국과 경제정책국장을 역임했으며, 부총리 정책보좌관을 맡기도 했다.

또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을 맡은 바 있으며 2016년 기획재정부 제1차관으로 재임했다.

최 전 차관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일진홀딩스의 사외이사도 맡고 있다.

신금투 이사회는 "최상목 후보자는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역임했고, 이를 기반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의사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당사 사외이사로서 윤리성과 업무 수행 및 정책적 방향성에 있어 적극적인 제언을 해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에 박종우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도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박종우 회장은 197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사법학 학사로 2001년 제43회 사법시험을 합격했고, 법무법인 한결, 법무법인 준경, 법무법인 아리율 변호사를 거쳐 2019년부터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앞서 신금투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던 김우석 예일회계법인 회장(전 자산관리공사 사장)과 양호철 전 모건스탠리 인터내셔널증권 서울지점 회장은 재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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