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전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유통업체가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 협회가 대중 관세를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2일 CNBC에 따르면 미국의류신발협회(AAFA)의 스티브 라마르 회장은 코로나19로 소비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관세가 추가 부담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작년에 35억달러 규모의 관세를 지불해야 했다"며 "지난 2016년에는 내지 않았던 비용"이라고 지적했다.

라마르 회장은 "우리가 대통령에게 요청해온 한가지는 '만약 (경제)시스템에 자금을 주입할 즉각적인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를 압박하고 있는 관세를 제거하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에 따르면 지난 2년간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매기는 관세는 2018년 초 평균 3.1%에서 이달 19.3%로 높아졌다.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도 같은 기간 평균 8%에서 20.3%로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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