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가 레포(Repo)를 통한 단기 자금시장 유동성 공급을 파격적으로 늘렸다.

월 600억 달러 규모 채권매입 대상 증권도 재정증권에서 다른 만기의 이자표시 국채로 확대키로 했다.

뉴욕 연은은 12일 공지를 통해 오늘과 13일(금요일) 3개월 물 레포를 5천억 달러 한도 규모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뉴욕 연은 또 13일 1개월 물 레포 운용도 5천억 달러 규모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이틀간에 걸쳐 추가 공급되는 유동성의 규모가 1조5천억 달러에 달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설명했다.

뉴욕 연은의 공지를 보면 뉴욕 연은은 또 오는 4월 3일까지 매주 금요일 5천억 달러 한도 규모 3개월 레포를 운용하며, 4월 9일 목요일에도 5천억 달러 한도로 운용한다. 4월 10일은 성금요일이다.

1개월물도 5천억 달러 한도를 오는 16일(월요일) 30일(월요일), 4월 6일, 4월 13일 등에 추가로 운영키로 했다.
 

 

 

 

 

 

 


뉴욕 연은은 전일에는 오버나이트 레포 한도를 1천750억 달러로 올리고, 1개월 물 레포를 500억 달러 규모로 운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루 만에 유동성 공급 규모를 또다시 대폭 확대한 셈이다.

뉴욕 연은은 또 월 600억 달러 규모로 운용되는 채권매입 프로그램의 매입 대상 증권의 종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재정증권만 매입했었다.

CNBC에 따르면 연준은 다양한 만기의 국채와 물가연동채(TIPS) 및 다른 증권 등으로 매입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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