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확산된 코로나19 통제 가능성 지켜봐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증시 폭락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의 통제 가능성을 확인하기까지가 고비라고 내다봤다.

최 센터장은 13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미국 증시 등에서 폭락이 나타나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 타격 우려"라며 "실물 경제가 나빠지며 금융 시스템까지 문제가 전이돼 주가 하락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궁극적으로는 통화정책도 필요하겠지만 실물 경기 부양을 위해선 재정정책까지 같이 필요하다"며 "실물 경기가 돌아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센터장은 "미국에서는 이제 확산이 시작됐으니 향후 2주가 고비"라며 "통제 가능성이 보인다면 현재 공포 심리가 다소 진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9.99% 폭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51%, 나스닥은 9.43%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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