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최정우 기자 = 라임자산운용이 대규모 환매 중단된 펀드 중 코스닥벤처에 투자한 일부 펀드의 환매를 진행한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의 판매사에 이날부터 코스닥벤처에 투자한 일부 펀드에 대해 일부 상환하겠다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에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피해자들은 증권사로부터 일부 펀드에 대해 이날부터 부분 환매를 진행한다는 통지를 받았다. 환매 비율은 25% 수준이다.

일부 환매 대상 펀드는 라임스타라이징코스닥벤처사모 1호, 라임스타라이징헤지코스닥벤처사모1호-A, 라임 스마트 코스닥 벤처투자 1호 등이다.

라임자산운용이 현재 증권사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서비스를 받아 운용중인 코스닥 벤처펀드는 '라임 라이징 코스닥 벤처투자 1호'와 '라임 라이징 헤지 코스닥 벤처투자 1호', '라임 스마트 코스닥 벤처투자 1호', '라임 스타 코스닥 벤처투자 1호', '라임 코스닥 벤처 플러스 2호' 펀드 등이다.

지난 2월 말 기준 해당 5개 펀드들의 총 설정액은 약 530억원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라임운용에서 현금보유분으로 특정 펀드를 일부 환매하겠다는 안내를 하면서 투자자들에 공지한 것"이라며 "주로 코스닥벤처 관련 사모펀드"라고 설명했다.

라임자산운용은 "일부 편입자산의 회수에 따른 원본 일부 상환"이라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jwchoi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1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