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지난달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춤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6일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 359만1천원으로 전월 대비 0.72% 하락했다.

경기 수원과 파주 등에서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았고 서울의 경우 광진구 사업장이 분양 후 1년이 지남에 따라 집계대상에서 빠져 분양가가 소폭 내려간 영향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52만원으로 전월 대비 0.43% 하락했고 기타지방은 1.82%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1.83% 내렸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0.18% 소폭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8천106세대로 1년 전보다 4% 증가했다.

수도권 내 신규분양 세대수는 총 5천13세대로 전국 분양물량의 61.8%를 차지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총 1천287세대, 기타지방에서는 총 1천806세대가 신규로 분양됐다.





mj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3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