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수도권 열기를 업고 상승 국면으로 올라섰다.

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2월 17일~3월 3일) 결과에 따르면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보다 2.9포인트 오른 115.9로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주택과 토지 거래에 대한 심리를 설문을 통해 수치화한 수치로 0~95는 하강, 95~114는 보합, 115~200은 상승국면 등으로 구분된다.

수도권이 전월보다 4.2P 오른 120.9를 기록했고 지방은 1.6P 상승한 110.6을 나타냈다.

수도권 중에서도 부동산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가 나타났던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인천은 123.2를 기록해 전월보다 8.7P 급등했고 경기도도 3.5P 상승한 120.9를 나타냈지만 서울은 3.6P 오른 120.1을 기록했다.

주택매매시장의 경우 과열 양상이 더 뚜렷했다.

수도권의 경우 전월보다 7.4P 상승한 135.7로 상승국면 1단계에서 2단계로 접어들었고 인천(140.2)과 경기도(137.1)도 2단계로 올라섰다.





지방에서는 세종이 전월보다 1.1P 하락하긴 했으나 151.1로 최고 수준이었고 강원도(18.6)는 전월 대비 상승폭이 10.2P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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