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전총국,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마리오 카트 8 딜럭스' 승인

작년 10월의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U 딜럭스' 포함 3개로 증가

차이신 "텐센트, 닌텐도와 미 시장 겨냥한 콘솔 게임 공동 제작 추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거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2개의 일본 닌텐도 스위치 게임 중국 출시를 승인받았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은 지난 13일 자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광전총국) 웹사이트 성명을 인용해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와 '마리오 카트 8 딜럭스' 게임이 승인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중국에서 승인된 스위치 콘솔 게임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허용된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U 딜럭스'를 포함해 모두 3개로 늘어났다.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U 딜럭스 승인은 텐센트와 닌텐도가 스위치 중국 출범을 공동 발표한 후 두 달 만에 이뤄졌음을 차이신은 상기시켰다.

중국 당국은 지난 2015년에야 특히 외국 기업이 개발한 콘솔 게임 국내 출시를 허용했다. 이 때문에 중국 게임 마니아들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제품 등을 오직 '회색시장(상품이 공정 가격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위법적이면서도 합법적인 시장)'에서만 살수 있었다.

차이신은 모바일 게임 '아너 오브 킹스' 등으로 중국에서 많은 매출을 올려온 텐센트가 닌텐도와 미국 시장을 겨냥한 콘솔 게임 공동 제작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차이신은 중국 당국이 2018년 9개월간 신규 게임 승인을 중단해 자국게임 산업을 위축시켰음을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3시 0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