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피치솔루션스가 올해 중국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2%로 하향 조정했다.

16일 다우존스 보도에 따르면 피치솔루션스는 올해 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당초 5.6%에서 5.2%로 수정했다.

피치솔루션스는 중국 경제가 1분기에 빠르게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글로벌 경제 전반에 차질이 빚어질 리스크가 커졌다는 점도 중국의 실질 GDP 증가율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피치솔루션스는 중국 정부 당국이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현재 중국의 심각한 부채 규모나 인플레이션을 고려했을 때 경제성장률을 5.6%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큰 부양책을 내놓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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