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핀크가 모바일앱을 리뉴얼하고 마이데이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앱 개편은 고객이 꼭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핀크 앱 내 소비 탭에서 고정소비 내역, 할부, 카드청구 건, 전월비교 등 자신의 소비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수집한 소비 정보를 날짜별, 수단별로 구분해 고객 소비패턴을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모았다.

소비 정보는 고객이 직접 소비 상세 설정에서 식비, 생활·쇼핑 등 총 11개의 대분류와 세부 내역에 따른 총 32개의 소분류로 구분해 관리할 수 있다.

핀크는 이번 소비 탭 개편을 시작으로 기존 인공지능(AI) 기반의 소비평가와 금융분석을 제공했던 서비스에서 나아가 금융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종합자산관리서비스(PFM)을 제공하고자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를 진행 중이다.

오는 8월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 후 고객의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세밀한 분석과 고객 추천을 진행할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제공 중인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신용평가 방식의 '티(T)스코어' 기반 개인 맞춤형 대출상품 중개 서비스처럼 다양한 금융기관 중 최고 수준의 상품만을 선별해 고객에게 추천할 계획이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고객의 더욱 편리한 금융생활을 돕고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준비하고자 앱 개편을 진행했다"며 "마이데이터사업을 통해 고객의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고객별 안성맞춤으로 제안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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