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월 중 통화량이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론 증가율이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20년 1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광의통화(M2,평잔)는 2천927조5천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8% 늘어났다. 전월 대비로는 0.7% 증가했다.

2017년 9월 이후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나 전월 7.9% 늘어난 데 비해선 증가율이 소폭 하락했다.

증가 요인으로는 기업부문 중심의 신용 공급이 지속된 영향이 컸다.

금융상품별로는 머니마켓펀드(MMF),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이 각각 10조9천억원, 9조6천억원씩 늘었다.

MMF의 경우 연말 연시 유출됐던 기타금융기관의 여유자금이 재유입됐고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의 경우 성과·상여금 예치 규모가 증가한 데 주로 기인했다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경제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11조8천억원, 기타금융기관이 4조7천억원, 기업이 2천억원 증가했다. 기타부문에서도 5천억원 증가했다.

1월 중 M1(평잔)은 934조7천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1.5%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1.4% 늘었다.

M1은 전년 동월대비 기준으로 2017년 1월 11.7% 증가를 기록한 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Lf(평잔)는 4천145조2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0.7%, 전년동월대비 8.2% 증가했다

L(말잔)은 5천247조1천억원이었다.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말 대비 7.7%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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