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전보다 35%↑.."스트리밍 유로 가입자, 48% 증가"

"유저당 월평균 매출, 9.3%↑"..ADR, 마감 후 3%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텐센트 산하 스트리밍 부문인 텐센트 뮤직엔터테인먼트가 월가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외신에 의하면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는 16일(이하 현지 시각) 발표한 4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한 해 전보다 35.1% 늘어난 72억9천만 위안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 70억8천만 위안을 웃돈 것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의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유료 가입자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음을 지적했다.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의 유료 가입자는 지난 4분기 47.8% 늘어난 3천990만 명에 달했다. 그러나 텐센트 뮤직 지분을 가진 스포티파이 유료 가입자 1억2천400만 명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비교됐다.

외신은 텐센트 뮤직의 최대 매출원은 가라오케 플랫폼을 포함한 소셜 엔터테인먼트 쪽에서 나온다고 지적했다.

텐센트 뮤직 소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분기 유저당 월평균 매출이 138.5위안으로 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4분기 주당 수익은 0.8위안으로 월가 예상치 0.7위안을 웃돈것으로 비교됐다.

텐센트 뮤직은 지난해 12월 모기업인 텐센트 홀딩스와 컨소시엄을 구축해 비벤디의 유니버셜 뮤직 그룹 지분 10%를 인수했다.

텐센트 뮤직 美 주식예탁증서(ADR)는 16일 장 마감후 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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