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미국 씨티그룹은 SK하이닉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촉발된 메모리 반도체 수요 불확실성에 몇 년 동안 실적 압박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1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씨티는 SK하이닉스의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13%, 19%씩 하향 조정하며 이같이 말했다.

씨티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하면 스마트폰용 디램(DRAM) 수요가 약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데이터 서버용 디램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봤다.

씨티는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1% 낮춘 13만7천원으로 제시했다. 은행은 메모리반도체 산업의 회복 사이클을 고려해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13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0.87% 오른 8만1천3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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