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국민연금이 삼성전기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17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오는 18~19일 정기주주총회를 여는 상장사 의안내용에 찬·반을 밝혔다.

상장사는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호텔신라, 유니드, 현대글로비스,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현대모비스, 신세계푸드 등이다.

이 중에서 국민연금은 유지범 삼성전기 사외이사 재선임에 반대한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은 반대 사유에 대해 "중요한 지분거래, 경쟁관계 등에 있는 회사의 최근 5년 이내 상근 임직원"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효성첨단소재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에도 반대했다.

국민연금은 "보수한도 수준이 보수금액에 비춰 과다하고 보수금액이 경영성과와 연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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