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7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업어음(CP) 매입 발표와 미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급등했다.

미 국채 가격은 미국 정부의 대규모 재정 부양 기대에 큰 폭 하락했다.

달러 가치는 연준의 달러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도 기업과 투자자들이 시장 혼란기 피난처인 달러로 몰려들어 급등했다.

뉴욕 유가는 주요 산유국의 증산 경쟁과 수요 둔화로 공급 초과 상황이 심각해질 것이란 우려로 큰 폭 하락했다.

연준은 기업어음매입기구(CPFF)를 설립하고 CP 매입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연준이 앞서 양적완화(QE)를 발표하면서 CP 매입 계획은 내놓지 않아 실망감이 표출됐었다. 연준은 이에 곧바로 CP 매입도 발표하면서, 시장 안정을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연준은 또 이번 주 하루짜리(오버나이트)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운영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별도로 발표했다.

미 정부의 초대형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부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상원 공화당 의원들에 1조 달러에 달하는 재정 부양 패키지를 제안했다.

여기에는 국민들에 대한 직접적인 현금 보조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이) 가능한 한 빨리 돈을 받을 수 있도록 무엇인가를 할 것"이라면서 "급여세도 한 방법이지만, 몇 달이 걸릴 수 있다. 우리는 훨씬 더 빠른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의회에서 격론이 예상되는 급여세 감면 대신 현금 보조 등을 통한 대규모 재정지원에 나설 것이란 의도로 풀이됐다.

영국 재무부는 3천300억 파운드 규모의 대출 보증 방침을 발표했다.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도 CP 매입을 통해 기업들에 대한 유동성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충격으로 경제지표가 악화하는 점도 확인되고 있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3월 경기기대지수가 마이너스(-) 49.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월 8.7에서 무려 60포인트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1991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월가 예상치 -30.0보다도 훨씬 부진했다.

미국 경제의 버팀목인 소비도 악화하는 조짐이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 0.1% 증가에 한참 못 미쳤다.

코로나19 여파가 가시화되기 시작했으며, 미국에서도 본격적인 확산이 진행된 3월 지표는 더 나쁠 것이란 진단이 제기된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8.86포인트(5.20%) 급등한 21,237.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3.06포인트(6.00%) 상승한 2,529.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430.19포인트(6.23%) 폭등한 7,334.78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이에 대응한 각국의 부양책,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주요 지수는 연준과 미국 정부의 부양책 기대로 비교적 큰 폭 반등에 성공했다.

영국 등 다른 주요국에서도 추가 부양책이 나오며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활동 차질과 이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는 지속했다.

유럽연합(EU) 정상은 이날 30일간 외국 여행객의 입국을 제안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EU 국경이 사실상 폐쇄되는 셈이다.

금융 중심지 뉴욕에서는 시장이 시민들에 대한 자가격리 명령이 내려질 수도 있다는 경고를 내놓기도 했다.

한편 뉴욕 증시는 이날도 여전한 변동성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 600포인트 이상 올랐던 데서 하락세로 돌아서, 2017년 2월 이후 처음으로 20,000선을 밑돌기도 했다.

주요 지수는 연준 CP 매입 등으로 상승 반전한 이후 미 정부가 마련 중인 재정부양책 규모가 1조 달러에 달한다는 소식으로 상승 폭을 빠르게 확대했다.

다우지수는 전일에는 3,00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며 '블랙 먼데이'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월가의 `공포 지수'로 통하는 변동성 지수(VIX)는 전일 금융위기 때를 넘어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뛰어올랐다가 이날은 소폭 반락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6.77% 올랐다. 금융주는 5.77% 반등했다.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는 비교적 양호했다.

연준은 2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6%(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 0.4% 증가를 상회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월 기업 재고가 전달 대비 0.1% 감소한 2조35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3월 주택시장지수는 72로, 전월 74에서 소폭 하락했다. 전문가 전망치인 74도 하회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채용공고는 696만3천 명으로, 지난해 12월의 655만2천 명에서 41만1천 명 증가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빠른 재정정책 구체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코메르츠방크의 피터 딕슨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상황이 경제 사회적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알지 못한다"면서 "관건은 정부가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올해 남은 기간을 버틸 수 있도록 어떤 지원을 해줄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VIX는 전 거래일보다 8.2% 하락한 75.91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27.2bp 급등한 0.994%를 기록했다. 2008년 9월 이후 하루 상승 폭으로는 가장 컸다.

통화 정책에 특히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9.3bp 오른 0.453%에 거래됐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25.5bp 상승한 1.574%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장 36.2bp에서 이날 54.1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는 여전하지만, 뉴욕 증시가 강하게 반등해 미 국채 값은 전일 급등분을 되돌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로 금리 영향에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낸 2년물 국채도 오후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재정 부양책 기대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최근 증시만큼이나 미 국채시장도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의 하루 낙폭은 2009년 3월 이후 가장 컸다.

연준은 기업어음(CP) 시장이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며 CP매입기구(CPFF)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CPFF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기업체의 CP를 사들이기 위해 한시적으로 운용된 장치다.

연준은 또 레포 운용은 추가해 단기 유동성 공급은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크고, 대담한 재정 패키지를 암시했다. 정책 중 하나로 국민에게 직접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 재정 부양책 규모가 1조 달러에 달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연준의 금리 인하와 채권 매입, 다른 조치가 은행 대출을 늘리고, 시장 기능을 지원할 수 있지만, 정부의 지출만이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를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진단 속에서 재정 정책의 윤곽이 점차 나와 미 국채 값은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키웠다.

재정 지출은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기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미 국채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또 재정 지출 확대로 국채 공급 확대라는 새로운 물결이 일어날 수 있어 기존 국채시장에 전반적으로 부담을 주게 된다.

경제 지표는 시장 예상을 밑돌며 코로나19 여파를 조금 드러냈지만, 시장 영향은 크지 않았다. 코로나19의 본격적인 영향은 향후 몇 달 후에 지표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사태 이전 강한 미국 경제에 주목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아메리벳 증권의 그레고리 파라넬로 미 금리 대표는 "전일 주식시장의 투매 이후 시장은 반등했다"며 "금리는 오르고, 수익률 곡선은 스티프닝됐다"고 말했다.

BMO 캐피털 마켓의 존 힐 금리 전략가는 "백악관과 의회가 정책 대응에 크게 실망을 주지 않는다면 미 국채의 약세장이 더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야누스 헨더슨의 닉 마르토스 글로벌 채권 공동 대표는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다"며 "통화정책 대포와 재정정책 대포가 모두 실리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며 부양책이 클 것이라는 기대가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BMO의 이안 린젠 미 금리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는 계속 악화하고, 미국 행정부는 확실한 재정 정책을 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투자자들은 여전히 주가 바닥, 국채 값 천정을 모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종적으로 저점이 형성되고 시장을 일부 정상적인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그 단계가 올 것"이라며 "다만 통화 정책의 반향이 시스템을 통해 계속 길을 찾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그 국면에 진입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이하 미국 동부 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7.661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5.854엔보다1.807엔(1.71%)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에 유로당 1.10019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1759달러보다 0.01740달러(1.56%)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18.45엔을 기록, 전장 118.27엔보다 0.18엔(0.15%)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1.57% 상승한 99.522를 기록했다. 지난달 20일 이후 다시 100선에 근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혼란을 겪고 경제 폐쇄 조치가 잇따르자 달러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대규모 재정 부양 기대에 뉴욕 증시가 강하게 반등하고 10년물 국채 금리가 1% 가까이 회복한 점도 달러 강세에 일조했다.

연준은 영란은행(BOE)을 포함한 세계 5개 중앙은행과 공조해 달러 스와프 금리를 0.25%포인트 낮추는 등 달러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지만, 그 이후 미국 밖달러 조달 시장의 스트레스는 더 심해지고 있다.

3개월 유로-달러 통화간 베이시스 스와프 스프레드는 유로존 부채 위기가 고조되던 2011년 후반 이후 가장 넓게 벌어졌다.

트레이더들이 한 통화를 빌려주고 다른 통화를 살 때 위험을 헤지하기 위한 계약에서 이 스프레드가 벌어졌다는 것은 은행이나 투자자들이 달러를 빌리는 데 비용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엔-달러 스와프에서도 스프레드는 비슷하게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기업 운영이 혼란스러워짐에 따라 달러 확보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들은 장기간 혼란에 대비해 크레디트 라인 축소에 나설 수 있다.

스코시아 뱅크의 숀 오스본 수석 외환 전략가는 "최근 나타나는 스트레스가 달러 상승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킷 주케스 통화 전략가는 "단기 달러 유동성 쟁탈전을 볼 수 있다"며 "격리 조치 가능성을 앞두고 사람들이 의약품을 사려고 몰려드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가 부족하지는 않지만 지금 당장 달러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고, 시스템이 대처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달 초만 해도 달러는 미 국채수익률이 사상 최저치로 급락한 여파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후 달러는 반등했고,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인덱스는 지난 9일 이후 약 5% 정도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의 아타나시오스 밤바키디스 외환 전략 대표는 "스와프 라인 등 해외 은행들이 달러에 접근하는 데 여건은 더 좋아졌지만, CP 시장에서 단기 부채를 발행해 현금을 조달했던 기업들을 도울 수는 없을 것"이라며 "금융 시스템의 한구석이 얼어붙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디서나 달러 유동성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스와프 라인은 은행 부분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지만 많은 기업이 유동성을 위해 은행 부분을 이용하지 않고 있어, 연준은 유동성 경색의 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뭔가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은 이날 시장이 기다리던 기업어음(CP) 시장 지원 방안도 발표했다.

BNP 파리바의 샘 린톤-브라운 전략가는 "엔화를 이용한 달러 차입 비용이 더 늘어났기 때문에 연준은 역외 자금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추가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며 "이 조치가 성공할지는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파운드-달러는 1.46% 급락해 1.20달러대로 후퇴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글로벌 리세션 공포가 커져 글로벌 성장에 민감한 호주 달러도 달러에 2% 이상 급락해 2003년 이후 가장 약해졌다. 지난 9일 이후 10% 정도 내렸다.

호주 중앙은행도 추가 정책 완화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이번 주 공격적인 조치 가능성이 예상된다.



◇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75달러(6.1%) 급락한 26.9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2016년 2월 이후 최저치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산유국의 '저유가 전쟁' 여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 등을 주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유가 폭락을 감수한 증산 경쟁을 지속할 것이란 우려가 유가에 지속해서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우디와 러시아가 물밑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도 있었지만, 양측은 대규모 증산 위협을 계속해서 내놓는 중이다.

사우디는 배럴당 30달러 수준의 유가도 아주 편안하다며 이런 상황을 장기간 감내할 수도 있다는 엄포를 전일 내놨다.

코로나19 상황도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감염자는 2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늘었다. 사망자는 8천 명에 다가서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이날 국경 폐쇄 방침을 밝히는 등 각국의 이동 제한 조치가 갈수록 확대되는 중이다.

이동 제한 조치 및 경기 침체로 원유 수요의 큰 폭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란 공포가 팽배하다.

미국이 전략비축유 매입 방침을 밝혔지만, 초과 공급 상황을 해소하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진단도 나온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외에도 유가 폭락을 기회로 비축유 확보 의사를 밝히는 다른 나라들과 기업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소식도 유가에 별다른 지지력을 제공하지는 못했다.

골드만삭스가 올해 1분기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2달러, 브렌트유는 2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유가 추가 하락 불안이 깊어지는 중이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원유 시장의 불안을 달래지는 못했다.

원유 시장 전문가들은 유가 하락 흐름이 지속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카스텐 프리츠 연구원은 "원유시장에 유가 전쟁의 신호가 여전하다"면서 "만약 공언한 산유국의 증산이 현실화한다면 유가가 20달러까지 떨어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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