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현대자동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아반떼가 획기적인 변화와 함께 돌아왔다.

현대차는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에서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열고, 내달 국내 출시에 앞서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한국과 북미, 중국, 호주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중계됐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은 "1990년 출시 이후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미국을 넘어 현대차의 세계적인 성공에 중요한 모델이었으며,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7세대 올 뉴 아반떼는 모든 면에서 진보적이고 역동적인 모델로 변화했다"고 전했다.

올 뉴 아반떼는 미국에서 올해 가을 판매를 앞두고 있다.

7세대 모델인 올 뉴 아반떼는 미래를 담아낸 파격적 디자인과 3세대 신규 플랫폼으로 빚어낸 기본기, 최첨단 편의사양, 효율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주행성능이 완벽하게 조화된 점이 특징이다.





올 뉴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최대 출력 123ps, 최대 토크 15.7 kgf·m)와 1.6 LPi (최대 출력 120ps, 최대 토크 15.5 kgf·m) 등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1.6 하이브리드 모델과 1.6 T N 라인은 향후 출시 예정이다.

특히, 이번 모델은 최초로 적용된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을 통해 스포티한 디자인과 우수한 공간성도 확보했다.

올 뉴 아반떼는 동급 최고 수준인 4천650㎜의 전장과 1천825㎜의 전폭, 1천420㎜의 전고를 갖췄다.

이와 함께 최첨단 안전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 모든 트림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와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와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등의 기능은 선택적으로 적용 가능하다.

젊은 감성을 갖춘 고객을 위한 기능도 다양하게 적용됐다.

특히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의 인체공학적 구조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사양으로 완성도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 올 뉴 아반떼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해 미래지향성과 혁신성을 담아 디자인됐다.

전면부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헤드램프, 강인한 범퍼의 조화를 이루는 데 주력했고, 측면부는 차량 전체를 관통하는 강렬한 캐릭터라인이 세 개의 면으로 나뉘어져 각기 다른 빛깔을 구현했다.

또 전체적으로 전면부는 낮고 후면부로 갈수록 높아지는 웨지 스타일 디자인으로 긴장감과 속도감 넘치는 측면부를 완성했다.

후면부는 현대의 H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가 강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감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 아반떼는 아마존 그레이와 사이버 그레이 등 2종의 신규 색상을 포함해 팬텀 블랙, 폴라 화이트, 플루이드 메탈, 일렉트릭 쉐도우, 파이어리 레드, 라바 오렌지, 인텐스 블루 등 총 9종의 외장 컬러와 블랙, 모던 그레이 2종의 실내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5일부터 올 뉴 아반떼의 사전계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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