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한국거래소가 투자주의종목 지정 유형에 스팸 관여 과다 종목을 신설한다.

거래소는 18일 주식 매수를 유도하는 스팸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두 기관은 주식매수추천 스팸 현황을 시장경보제도에 편입해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3일부터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시장경보제도 중 1단계 조치인 투자주의종목 지정 유형에 스팸관여과다종목을 신설한다.

시장경보제도는 불공정거래 의심 또는 주가 비정상적 급등 종목에 대한 투자자 주의를 환기해 불공정거래를 예방하는 조치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스팸 데이터를 토대로 스팸 문자가 발송된 후 주가 혹은 거래량이 급변한 종목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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