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더힐 2위…부산 엘시티 톱10 첫 진입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서울 서초동의 연립주택 '트라움하우스 5차'가 2006년 이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자리를 15년째 유지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용면적 273.64㎡ 트라움하우스 5차의 올해 공시가격은 69억9천200만원으로 전국 공동주택 중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높았다.

작년 68억6천300만원이었던 공시가격은 1.86% 상승했다.

3개동 18가구로 구성된 이 주택은 인근 서리풀공원이나 예술의전당 등과 가깝고 최고급 자재를 사용해 주거환경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2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전용면적 244.78㎡)로 공시가격이 55억6천800만원에서 65억6천800만원으로 17.96% 뛰었다.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전용면적 269.41㎡)는 작년보다 30.16% 급등한 65억6천만원으로 공시가격이 책정돼 3위였다.

4위와 5위는 강남구 청담동 소재 '마크힐스웨스트윙'에서 나왔다.

전용면적 272.81㎡가 64억7천200만원, 전용면적 273.84㎡가 63억1천200만원이었다.

사실상 3.3㎡당 1억원에 거래돼 화제가 된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공시가격은 전년보다 30.08% 뛴 58억6천900만원으로 8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한 부산 해운대 중구의 엘시티 공시가격은 54억3천200만원에 책정돼 10위를 차지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위 10위 주택이 있는 지역은 강남구가 7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 2곳, 용산구 1곳, 부산 해운대구 1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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