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한국은행이 부총재급 처우를 보장하는 개방형 직책인 외자운용원장 대내·외 공모를 실시한다.

한은은 18일 외자운용원장 공모를 위한 지원서를 내달 3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외자운용원장은 한은이 보유한 외화자산의 국외운용 관련 기획, 투자, 리스크관리 및 성과분석, 외화자금결제 등을 담당하는 외자운용원을 통할하는 직책이다.

지원자격은 외자운용원장 직무를 수행하는 데 요구되는 외자운용 전문성, 조직 운영능력, 사명감 등의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세부 요건은 외자운용원장으로서의 높은 전문성과 비전, 국내외 금융기관 또는 국제금융기구의 금융 또는 투자관련 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하고 조직운영 리더십과 업무 추진력, 공익을 우선하는 사명감과 도덕성을 갖춰야 한다. 한국은행 인사관리규정상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고,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할 것 등의 조건도 잇다.

복수 국적자는 취임일 전까지 외국 국적을 포기해야 한다.

신분은 종합기획직원(계약) 특급이며, 최초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계약만료 후 상호 합의에 따라 1회에 한해 2년 이내에서 재계약이 가능하다.

대우는 한은 부총재급이다.

서류전형은 4월 중순까지 마친 후 오는 5월 초순 면접을 거쳐 6월 이후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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