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국내 주가 폭락의 여파로 머니마켓펀드(MMF)에 몰려들었다.

금융투자협회는 18일 '2020년 2월 국내 펀드 시장 동향 분석' 자료를 통해 MMF 순자산은 전월보다 15조3천억원 증가한 144조5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투협은 "연말 자금 수요 해소와 증시 불안으로 대기성 자금인 MMF에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2조6천억원 증가한 123조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펀드 순자산은 1조4천억원 증가한 104조4천억원이다.

특별자산 펀드의 순자산은 93조9천억원으로 전월대비 7천억원 증가했다.

이달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0조8천억원 증가한 691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보다 16조7천억원 늘어난 689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는 낙폭 과대로 인한 저가 매수로 자금이 소폭 유입됐지만, 평가액이 감소하며 순자산이 줄었다.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6조1천억원 감소한 78조4천억원으로 나타났다.

파생상품과 혼합자산 펀드 순자산은 각각 47조9천억원, 37조원으로 전월보다 1조5천억원, 1조3천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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