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2019년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증권신고서 접수 건수는 총 496건으로 지난 2018년 504건에 비해 1.6% 감소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 발행 증권신고서 170건으로 전년 199건 대비 29건 줄어든 반면 채권 증권신고서는 294건으로 전년보다 22건 늘었다.

증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69조7천억원으로 지난 2018년 83조9천억원보다 16.9% 감소했다.

주식 발행의 경우 대규모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가 없어 자금조달 규모가 전년 대비 3조4천억원 감소했다.

채권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저금리 시장 상황이 지속하면서 전년보다 1조2천억원 증가한 58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횟수는 총 38건으로 전년 26건과 비교해 12건이 증가했다.

정정 요구 대상 기업은 32곳으로 이 중 30개 기업이 코스닥 상장사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정 요구를 받은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부채비율이 높고 빈번한 경영진 교체가 있었다"며 "투자자 보호를 위해 취약기업의 투자위험 기재 충실성, 합병가액 산출근거의 적정성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심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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