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올해 채용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BGF리테일은 오는 23일 상반기 신입 공채를 시작으로 인턴십 프로그램 및 경력사원 수시 채용을 확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4년제 대학교 졸업 및 2020년 8월 졸업예정자, 전역(예정)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상반기 신입 공채 지원서는 다음 달 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모집 직군은 영업 관리직군 전략기획 직군·재경지원 직군·상품운영 직군·전문직군 총 5개이며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현장실습, 최종입사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캠퍼스 리크루팅 등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생략하고 동영상 컨텐츠를 제작해 CU 공식 소셜네트워크(SNS) 등 온라인으로 채용 정보를 전달한다.

채용 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채용 과정을 비롯해 다양한 직무를 상세히 소개하고 채용 관련 질의응답 내용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AI)면접을 통한 비대면 방식의 인·적성 검사를 시행한다.

AI 인·적성 검사는 전형 기간 내 지원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웹캠이 설치된 PC나 노트북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면 된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채용연계형 인턴십도 영업 관리직군을 중심으로 더욱 확대하고, 상시 인력풀구축을 위해 경력사원에 대한 수시 채용도 보다 활성화할 방침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내수침체와 코로나19의 여파가 크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미래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올해 채용과정은 지원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비대면 인·적성 검사를 활용하는 등 꼼꼼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hj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7시 5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