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KB국민카드가 유니온페이 카드 결제망을 활용해 기존 은행 송금 대비 10분의 1 수준의 송금 수수료로 해외 송금이 가능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유니온페이 카드 결제망을 이용해 송금인의 유니온페이 카드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수취인의 유니온페이 카드번호, 이름만 알면 해외 송금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기존 은행망을 활용한 외화 송금 대비 전신료, 중개 수수료, 수취 수수료가 없어 송금 수수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송금에 걸리는 시간도 평균 30분 내외로 통상 3일 이상 걸리는 은행 송금 시간보다 짧다.

이 서비스는 KB국민카드 회원이며 대한민국 국민인 거주자 중 카드 결제계좌를 KB국민은행 계좌로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송금은 중국 지역만 가능하며 향후 비자나 마스터 등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남아, 북미, 유럽 등으로 대상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이 서비스는 해외 송금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국제 브랜드 카드 결제망을 활용해 송금 수수료는 줄여주고 송금 시간도 단축하는 등 알뜰하고 편리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준비했다"며 "향후 고객들에게 다양한 부가·편의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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