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이란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을 국내로 수송하기 위해 전세 항공편을 띄웠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전세기는 이란에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막툼 국제공항으로 이동해온 재외국민 80명을 태워 한국으로 수송한다.

이들은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좌석을 분산 배치해 앉게 된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동승하는 캐빈승무원들의 안전을 위해 방호복 및 보호장구를 지급하고 기내서비스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전세기는 이날 오전 02시 45분(현지시간)에 두바이를 출발해 오후 4시 3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최근 이란과 주변국 간의 항공노선이 축소돼 이곳을 오가던 우리 국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외교부와 긴밀히 협의해 이번 전세기 운항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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