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하늘길이 닫히면서 롯데면세점에 이어 신라면세점도 영업을 중단한다.

호텔신라는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운영 중인 신라면세점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영업 재개 시점은 결정되지 않았다.

호텔신라는 다음 달 항공편과 이용객 상황을 지켜보면서 영업 재개 여부를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영업시간만 기존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단축 운영했지만, 상황이 더 악화하자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롯데면세점도 지난 12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9일부터 적용된 한일 양국의 입국 제한 조치 등으로 항공편이 급감하면서 개점 휴업 상태에 놓이자 중소 브랜드사들도 휴점을 요청해 왔고, 한국공항공사와 협의를 진행해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지난 12일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일일 이착륙 항공기 수가 0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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