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9일 "유통·관광산업이 생존을 위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중구 장충동 장충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연초부터 커다란 불확실성으로 인해 유통·관광산업이 생존을 위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대내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와 고객 경험 극대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호텔과 면세점 사업을 병행하는 호텔신라는 큰 타격을 입었다.

시장에서는 호텔신라 등 면세점 업계의 3월 매출은 코로나19 확산 이전 대비 80% 급감하고, 2∼3월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 사장은 올해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다. 임기는 3년이다.

이 사장은 올해로 9년째 주주총회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hj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0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