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현대자동차의 미국 앨라배마 생산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동을 멈췄다.

현대차는 앨라배마 공장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18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고 19일 밝혔다.

앨라배마 공장은 현재 방역을 끝낸 상태로, 현대차는 보건당국(ADPH)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과의 협의를 통해 재가동 시점을 조율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5월부터 가동된 앨라배마 공장에서는 쏘나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등이 연간 총 37만대 생산된다.

현재 앨라배마 공장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은 3천명 수준이다.

유럽공장의 경우 정상 가동 중이지만 최근 유렵 내 코로나19 확산이 심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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