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증권업종 주가가 올해 실적 부진 우려 등으로 10% 이상 급락했다.

19일 연합인포맥스 주식종합(화면번호 3011)에 따르면 오후 1시22분 현재 증권업종은 전장보다 12.33% 하락한 1,011.32에 거래됐다.

증권업종은 모든 업종 중 가장 낙폭이 크다.

종목별로 미래에셋대우가 16% 하락한 3천805원에, 삼성증권이 11.40% 내린 2만5천250원에 거래됐다.

대신증권이 11.72% 내린 6천930원에, NH투자증권이 11.85% 떨어진 6천770원에 거래 중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금융(IB) 부문이 올스톱되는 등 증권사 실적에 대한 우려가 증권업종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권주는 IB 등 실적 우려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주가의 저점이 어딘지 논하기보다는 시점을 논해야 하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공장이 멈춘 것 때문에 공포가 확산해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며 "코로나 이슈가 잠잠해지려면 확진자 증가울이 둔화하거나 치료제가 나와야 하는데, 그 시기를 4월쯤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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