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금융업계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콜센터 상담인력 축소가 불가피하다며, 고객의 이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투자협회 등 금융업계는 상담사 간 좌석간격을 1.5m 이상 확보하고 상담사 칸막이 최하 60㎝ 이상 유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또 교대 근무와 시차출근 등을 실행 중이다.

이에 금융업계는 당분간 콜센터 상담인력 축소가 불가피하다며 상담 대기시간이 늘어나거나 일부 서비스 응대가 지연될 수 있어 고객의 이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담원이 마스크를 착용해 발음이 불명확할 수 있다며 고객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금융업계는 지난 13일 중앙재난안전본부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업장 집중관리 지침'과 '금융위의 금융권 콜센터 코로나19 감염 위험 예방 관련 회의' 결과를 토대로 정부의 감염 예방 정책에 동참하고 있다.

금융업계는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위기 극복과 고객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코로나 예방 기간 동안 시급하지 않은 상담 건은 가급적 콜센터 전화보다는 인터넷·모바일·ARS 등 비대면 채널을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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