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통해 8천147억원 확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금융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확보한 예산으로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재원을 보강한다.

금융위는 추가경정예산으로 8천146억7천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위에 할당된 추경 중에서 4천125억원은 기업은행 출자에 쓰인다. 기업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초저금리 대출 4조6천억원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시중은행의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3조5천억원 규모의 대출자금도 저리로 공급하기로 했다. 현재 금융위는 시중은행과 내달 상품 출시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4천21억7천500만원은 특례보증과 유동화 회사보증, 시중은행 이차보전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한다. 이를 통해 경영 어려움을 겪는 주력산업과 중소기업에 유동화회사보증(P-CBO)을 5천억원 확대 공급한다.

내달부터 코로나19로 자금위축 우려가 있는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자 1조6천800억원의 P-CBO를 발행을 접수받아 순차적으로 발행한다.

또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대구와 경상북도 지역 중소기업에 3천억원의 특례보증도 공급하기로 했다. 그밖의 피해기업에도 4천억원의 특례보증을 공급한다.

금융위는 코로나19가 조기에 극복될 수 있도록 확정된 추경 예산을 신속하고 충실하게 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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