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에 그칠 것이라고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E)가 전망했다.

OE의 루이스 쿠지스 이코노미스트는 19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1%로 제시했다.

또 중국의 1~2월 경제지표가 심각하게 부진했던 점, 인구 이동에 여전히 제한이 있어 경제 활동 재개가 예상보다 느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5%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2분기부터는 경제가 정상화되면서 회복기에 접어들겠지만, 국내외 수요부진에 제약을 받을 것이라고 쿠지스 이코노미스트는 설명했다.

쿠지스 이코노미스트는 또 중국 지도부가 올해 경제 성장 부진을 받아들이고 대규모 경기부양책은 펼치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중국 지도부가 이미 경제활동이 둔화해버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올해 후반에는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점을 위안으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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