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센터장은 20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전일 한국 시장만 급락했던 것은 환율 급등에 따른 금융 불안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로 우리 시장의 금융 취약점이 일부 완화돼 주식시장이 장 초반 강하게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공포에 휘둘리는 장세이기 때문에 3월말까지 변동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에서 확진자 수가 둔화하거나 치료제가 나오는 등 불안 요인이 해소돼야 한다"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전일 오후 10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600억달러 상당의 양자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기간은 최소 6개월이다.
통화스와프 거래란 양 국가가 계약 환율에 따라 자국 통화를 상대방의 통화와 교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고 나서 최초 계약 때 정한 환율에 따라 원금을 재교환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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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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