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수익성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배 사장은 20일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른 곳에서는 절대 찾을 수 없는 차별화하고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선보이는 데 매진하겠다"면서 "매력적인 혁신 상품을 견고하게 키워내고, 고유의 스토리로 사랑받는 독보적인 브랜드 지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셜 미디어와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초디지털 기술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뛰어넘어 고객과 가깝게 교감하는 전사적 디지털화를 이루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김언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와 김영선 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이경미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hj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3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