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오는 2022년 3공장의 가동률이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20일 인천 연수구 인천글로벌캠퍼스 공연장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4공장 증설과 제2바이오캠퍼스 건립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포주와 공정개발, 임상물질 소량 생산, 상업적 대량 생산, 완제의약품 생산, 위탁분석, 품질관리 등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 과정의 일괄공급사슬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또 "올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위탁개발(CDO) 연구·개발(R&D) 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미국 동부를 비롯해 유럽, 중국 등으로 해외 거점을 확대해 CDO에서 위탁생산(COM)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현재 시판 중인 바이오시밀러 4개와 임상 1상이 진행 중인 신약을 포함해 총 9개의 파이프라인을 공개했다고 언급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임상 및 승인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파이프라인도 개발해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공고히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 김태한 사장과 존림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김유니스경희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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